가구&인테리어

꽃다발로 집안 분위기가 더 풍성해져요~

redgem25 2020. 4. 18. 09:06

디지털미디어센터역은 퇴근길에 신랑과 만나서 같이 퇴근을 하는 환승역 구간입니다. 불금이라 같이 퇴근 하고 싶었지만 먼저 들어가라는 말에 쉽게 발을 떼지 못하고 역사안 의자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쪽에서 웅성거리서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무슨일인가 봤더니 역사에 의자가 있던 자리에 팝업스토어가 생겼더라구요. 바로 꽃집이였어요.

꽃집이 집 주변에도 없고 퇴근하는 이동동선에도 없어서 항상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는데 너무 반가웠어요.

요즘 소비라고는 화장품 산거 밖에는 없어서 간만에 꽃다발을 사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다양한 꽃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저는 초록잎이 많은 느낌으로 총 9가지를 골랐는데 값은 만원!!!
만원의 행복이였어요!!

구입한 꽃다발 중에 노란색 꽃봉오리를 가득 품은 아이~ 이름은 모르겠지만 또 어디서 본것같은 흔한 느낌인데 다발로 있으니 예쁘더라구요. 4개만 샀더니 좀 부실한 느낌이 드네요 ㅜㅠ. 꽃이 피면 괜찮겠죠~

 

빨간색의 포인트가 있는 아이는 포인트로 두개를
구입하고 흰색 꽃이 피려고 하는 백합느낌의 꽃은 한개 구입했어요.

집에 화병이 많지 않은데 그나마 투명으로 된 이 화병이 꽂아 놓는게 좋을것 같아서 가져왔어요.
화병도 다양하게 가지고 있네요 ㅜㅠ

가지를 자르지 않고 화병에 꽃아보니 조금 큰 느낌이 들어서 조금 잘라서 다시 화병에 꽂았어요.

ㅋㅋㅋ 그런데 말입니다...
끝늘 잘라내기 전이 더 예뻤던것 같은 이 느낌... ㅎㅎㅎ 꽃꽂이는 소질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예쁜지 잘 모르겠어요 ㅜㅠ 인스타보고 배워야겠네요.

그래도 예쁩니다. 꽃다발 하나로 이렇게 기분도 거실 분위기도 화사해지다니~ 앞으로 매주 금요일에 꽃다발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너무 기분이 좋아요~^^